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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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더킹' 이민호, 평행세계 뛰어넘어 김고은과 운명적인 재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17 23:21 조회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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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민호가 김고은과 다시 만났다.

17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자신을 도와준 정태을(김고은 분)을 찾으려는 이곤(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의 반역으로 3대 황제에 오른 이곤. 과거 그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이곤은 훌륭하게 성장했다. 대한제국 2019년, 이곤은 조정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난 토끼 후드의 인물을 급히 쫓았다.

하지만 토끼 후드를 입은 이는 시계토끼처럼 이곤 앞에서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뒤늦게 달려온 조영(우도환 분)은 이곤에게 갑자기 왜 뛴 거냐 물었다. 이에 이곤은 "시계토끼를 봤거든"이라고 말했다.

테러범을 잡기 위해 뛴 것이라 여긴 조영은 이곤에게 "직접 범인을 잡아서 뭐하냐. 용감한 시민상이라도 받고 싶은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곤은 "난 잡는 게 아니라 찾는 거야. 나 밖에 못 찾는 얼굴.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매번 그 자리에 있는 거 같거든. 25년 전에도 오늘도"라고 했다.

조영은 "25년 전입니다. 나이가 꽤 들었을 텐데 알아는 보실 수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곤은 "글쎄. 이미 봤는데도 몰랐을 수도 있고, 그런데 그는 왜 날 한 번도 안 찾아올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조영은 "폐하께서 잘 자라 셔서요.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을 만큼"이라고 했다.

이후 이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책 속에 소중히 숨겨둔 무언가를 꺼냈다. 이는 바로 과거 자신을 구해줬던 인물의 신분증.

그것은 정태을의 것이었다. 애틋하게 이를 들여다보던 이곤은 "이제 내가 오빠네. 정태을 경위"라며 그리워했다.

그리고 이날 이곤은 우연히 또 다른 세계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태을과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에 이곤은 "드디어 자네를 보는군. 정태을 경위"라며 정태을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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