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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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더킹' 이민호, 평행세계 김고은에 고백 "황후로 맞이…기다렸다"

작성 2020.04.18 23:23 조회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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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이민호가 김고은에게 향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평행세계로 넘어온 이곤(이민호)이 정태을(김고은)의 주변을 맴돌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을은 말을 두고 간 이곤에게 '나한테 맡긴 말, 꽤 비싸게 팔리겠더라. 10분 준다'라는 메모를 남겨 그를 불러냈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나의 막시무스에게 자네 마당 가로 세로 4m만 내어주면 안 되겠나"라고 부탁했다.

정태을은 "언제 갈 거냐. 네 세계로"라고 말했고, 이곤은 "제일 나중으로 미뤘다. 난 자네랑 이렇게 있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허탈함을 드러낸 정태을은 "DNA 결과 나올 때까진 맡아주겠다. 동물은 죄가 없고 김개똥이는 죄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동안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곤은 "고마웠다. 자네가 어딘가에 있어줘서 덜 외로웠다. 25년 동안"이라며 "자네 세계의 역사를 봤다. 두 역사는 소현 세자부터 달라졌다. 자네 세계는 전쟁과 분단 이후 압축적 산업화로 초고속 성장을 했다.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

정태을은 "인터넷으로 웹소설 연재하나. 거기까지 쓴 거냐"라며 비꼬듯 물었다.

이를 두고 이곤은 "자네는 왜 한 번도 내 말을 안 믿나"라고, 정태을은 "터무니없는 걸 믿어야 하나. DNA 결과 나올 때까지 얌전 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곤은 "믿지도 않으면서 왜 돕나. 내가 자네 세계에 발이 묶인 이유가 없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25년 전에 자네 신분증을 얻었다. 오래 기다렸다. 자넬 황후로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림(이정진)도 평행세계로 넘어왔다. 이림은 송정혜(서정연)를 찾아가 "어찌하겠느냐. 구함을 받겠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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