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개그맨팀이 마이크 쟁탈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연차 서열 선후배 레이스 중 '시대별 인기곡 맞히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배우팀과 가수팀 그리고 개그맨팀으로 팀을 이뤄 '그때 그 노래' 레이스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대형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된 시대별 TOP3 곡을 맞히면 된다.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힌 팀에게 1점을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배우팀 SF9 멤버 로운은 "2010년 곡을 하겠다"라며 도전, "미스에이"를 외쳤다. 이어 가수팀이 노래 제목을 외치며 노래 기회를 얻었고, 홍진영이 이를 열창했다.
뒤처지던 개그맨팀은 연도별 선택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지석진은 "85년 가자"라고 제안했고, 양세찬은 "저 86년생이다. 후배 좀 생각해 달라"라며 웃었다.
이어 유재석이 "2000년 가겠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독재자냐"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개그맨팀 제안대로 멤버들은 2000년대 곡 맞히기로 겨뤘다. 제작진은 "지금도 많이 들리고 신나는 노래 대명사다"라고 힌트를 제시했다.
그러나 가수팀 김종국이 정답을 외치며 DJ DOC 곡을 열창, 노래방 기계 91점을 얻으며 점수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개그맨팀은 다시 불화(?)를 겪었다. 양세찬은 "흥을 보여주고 싶다. 언제 보여줘, 개그맨들 흥이랑 끼를.."이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득점을 위해 제작진에 "진행을 너무 잘한다"라며 추켜세웠고, 유재석은 "누구라고는 얘기 안하는데, 후배 중에 누굴 자꾸 평가한다. 그런 얘기 하지 마라"라며 지적했다. 지석진은 "빨리 연수를 사야겠네. 얘기를 못 하겠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지석진은 구창모 곡 '희나리'를 정답으로 외치며 무대 기회를 얻었다. 조세호와 양세찬이 나섰으나 유재석이 마이크를 수거, 개그맨팀 마이크 쟁탈전이 이어지며 이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팀 송지효는 원더걸스 곡 'So Hot'을 정답으로 외쳐 노래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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