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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투자"…임채무 놀이동산, 3년여 준비 끝에 드디어 재개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20 07:56 수정 2020.04.20 09:43 조회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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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동산 두리랜드가 3년의 준비 끝에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장한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으로 1990년 개장 이후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었다.

임채무의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년 공사기간 동안 난제가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3년여의 준비 끝에 오는 24일 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가족 게임공간을 제공하며,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든 최대 규모 정글짐, 리듬게임, 고공게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체험 등의 다양한 VR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두리랜드는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채무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놀이동산을 운영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사업을 접지 않는 이유를 밝혀 왔다. 그는 최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놀이공원을 32년째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110억원 정도"라며 "버는 수입을 모두 재투자했다. 하루를 36시간처럼 썼다. 아이들과 노는 게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올 때의 그 기쁨을 잊지 못한다.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제공 =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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