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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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美 코믹콘 취소…개최 50년 만에 처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20 13:59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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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인 '코믹콘'(Comic-Con)이 취소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행사를 주관하는 코믹콘 인터내셔널(CCI)은 오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샌디에이고 코믹콘'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여름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 하에 코믹콘 연기도 고려했지만, 올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무산된 것은 5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 주요 기업과 관람객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만화 전시회다. 앞서 마블의 주요 영화 라인업 등이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코믹콘이 취소됨에 따라 컨벤션 배지를 구입한 참가자들은 일주일 이내 이메일로 환불 요청법이 발송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 출품한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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