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톰 행크스가 밝힌 코로나19 고통 "12분 운동에도 지쳐 쓰러져"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21 17:32 조회 469
기사 인쇄하기
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회복한 톰 행크스 부부가 그간의 고통과 고충을 밝혔다.

CNN은 20일(현지시간) 톰 행크스가 국방라디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톰 행크스는 인터뷰에서 "12분 동안 운동했다가 완전히 지쳐 병원 침대에 누워 잠들었다"면서 "그저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하고 바닥에서 운동하려 했을 뿐인데 절반도 하지 못하는 게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보다 아내 리타 윌슨이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는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구역질이나 걸을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나보다 열이 훨씬 더 높았으며 미각과 후각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3주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못 누렸다. 속이 메슥거려 병원 바닥을 기어 다녀야 했다"고 설명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호주에서 치료와 자가격리를 마친 후 미국 자택으로 돌아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