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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검진문자에 억울"...박미선, 클래스가 다른 코미디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22 08:53 수정 2020.04.22 13:13 조회 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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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개그계 대모 박미선이 성역 없는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미선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 출연해 "최근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이 나왔다. 질병이 자궁 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0%는 아니지만 성관계 의해서 감염이 된다"고 운을 뗐다.

억울함을 드러낸 박미선은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난 오래전부터 사회적 거리를 두기를 실천했다. 뉴질랜드에 버금가는 청정지역이었다."면서 "다행히 며칠 후 문자가 잘못 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가슴을 쓸어내려 큰 웃음을 줬다.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과의 결혼생활을 주제로도 여러 가지 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래전부터 가족 내에서 실천하고 있었다. 저는 서울, 남편은 천안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편 이봉원과 함께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섭외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도 박미선은 웃음을 소재로 썼다. 그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저희 남편과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했다가 취소됐다. 약간 다행이라고 생각 드는 게 누구 하나는 죽어 나오지 않을까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박미선은 "요즘 집에서 미국 드라마 '아웃랜더'를 즐겨 보고 있다. '나도 200년 전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 나는 200년 전보다 오히려 '1993년 11월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이 생각만으로 즐겁고 행복해진다. 저는 1993년 11월 13일 결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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