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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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안보현, 시장족발 시식 호평 "기대 이상…누린내 안 나"

작성 2020.04.23 00:34 수정 2020.04.23 09:54 조회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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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안보현이 시장족발을 시식했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군포 역전시장 족발집에 백종원과 안보현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치막집과 떡맥집에 이어 시장족발집 점검에 나섰다.

재료를 점검하던 백종원은 "귀하고 위는 전날 삶은 게 더 맛있다. 이 집의 노하우는 시차를 두고 삶는 거다. 귀하고 위는 전날 삶아 차갑게, 간은 바로 삶은 게 나오고"라고 조언했다.

사장 부부는 부추무침과 양념장을 새로 선보였고, 백종원은 "부추 무침을 먹으려면 족발을 먹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김성주는 "대자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시식 중 백종원은 "간은 안 찍어도 맛있다. 대낮부터 술 당긴다. 족발은 손댈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족발을 써는 방법을 두고 족발집 사장 부부와 백종원은 의견 차를 보였다. 백종원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지난주만 해도 사장님이 '족발은 식어서 삶아야 한다고' 나한테 되려 뭐라고 하고, '현실적으로 안 되겠다고'"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민 좀 해보시라. 포장용은 따로 식혀 놓든지. 초심을 잃지 마라"라며 가게를 나섰다. 결국 사장 부부는 백종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어 안보현이 족발집을 방문했다. 안보현은 "치킨을 한 번도 시켜먹은 적 없다. 유일하게 시켜 먹는 게 족발이다"라며 족발과 모둠내장을 주문했다.

안보현은 양념장 시식 후 "내 스타일이다. 액젓이 들어갔구나"라며 미소 지었다. 족발을 두고는 "누린내 하나도 안 난다. 방송을 봐서 기대가 컸다.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다. 비계 촉촉한 게 너무 좋다. 너무 달지 않아 좋다"라며 호평했다.

이어 안보현은 "부산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나는 간이 센 걸 좋아한다. 식초를 좋아한다"라며 초간장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지켜보던 백종원은 "소스 만드는 거냐"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매니저는 안보현의 초간장을 두고 "이게 뭔 맛인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시식 후 안보현은 사장 부부에게 "너무 괜찮다. 애기보도 처음 먹어보는데 개인적으로 식감이 좋았다. 이게 더 판매율이 높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르신들 취향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보현은 백종원에게 "인터뷰 때 롤모델 물어보면 대표님이라고 한다. 음식에 관심이 많다. 재능 기부하는 모습이 좋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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