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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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김고은, 이민호의 프러포즈에 "내가 이 나라의 국모다 해보지 뭐" 발끈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24 22:35 수정 2020.04.24 22:36 조회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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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고은이 이민호의 프러포즈를 무시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의 프러포즈를 받은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곤은 "정태을 경위, 내가 자네를 황후호 맞겠다"라고 말해 정태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방금 자네가 그 이유가 됐어.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태을은 "황후? 며칠 겪어보니까 내가 멋있디?"라며 "그래서 진심이란 소리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곤은 "난 방금 자네에게 한 세상을 맡겼어. 그거보다 더 큰 진심은 알지 못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정태을은 이곤에게 죽고 싶냐고 물었다.

이곤은 "나는 실수 중에 0을 가장 좋아해. 자네는 그 0의 성질을 가졌어. 보통 0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지만 사실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수야. 어떤 수든 엮이면 전부를 잃게 하거나 무력화시킨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네는 늘 바쁘고 난 안중에도 없어. 덕분에 난 이 곳에서 무력하였으나 다 괜찮았어. 자네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지고 내가 갇힌 루트 앞에 이렇게 서있다. 진심이냐는 질문에 답이었다. 증명이 되었냐?"라고 설명했다.

정태을은 "진심으로 그렇게 헛소리할 거냐고 물은 거잖아"라고 그의 프러포즈를 무시했다. 이곤은 "자네는 문과가 아니라 곰과였군"라며 답답해했다.

정태을은 "아무 곰이랑 혼인을 해도 되겠어, 황제가?"라며 버럭 했다. 이어 정태을은 "그래, 한번 가보자. 나도 너네 평행 세계 한번 가보자. 가서 내가 이 나라의 국모다 한번 해보지 뭐. 앞장서"라고 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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