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정치를 한다면' 이재오, 21대 총선 결과에 "황당하고 참담…황당하게 졌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25 23:44 조회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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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재오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5일에 방송된 SBS '정치를 한다면'에서는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21대 총선이 종료되고 10일 정도가 지났다. 이때 당선자들은 무슨 일을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캠프 운동원들에게 감사 인사는 물론,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과 작별인사도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때 솔비는 "이재오 전 의원님은 표정이 안 좋다. 총선 이후 하고 싶은 말씀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오는 "첫째는 황당하고 두 번째는 참담하다"라며 "황당하게 졌다. 시원하게 지려면 더 지던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표창원은 "통합당이 황당할 수 있는 것이 전체 득표 차는 8%인데 의석 수는 79석 차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지윤은 "180석을 얻었다는 것은 개헌 빼고 다 할 수 있는 것, 대신에 무한 책임이다. 야당 발목론은 이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재오 또한 "야당 때문에 못했다는 소리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표창원은 "내가 처음 정치에 입문했던 2015년 당시 민주당 지지율은 20% 정도였다. 그래서 리빌딩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당이 가고 있었고 이것이 현재 집권여당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라며 "보수 야당도 이제 그럴 차례가 아닌가 싶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재오는 "박 터지게 싸우면서 제 길을 찾아갈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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