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부부의 세계', 살인 암시한 충격 엔딩…심은우 '피의 머플러' 발견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26 09:51 조회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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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살인을 암시한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10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를 돕던 민현선(심은우)가 남자친구 박인규(이학주)의 추격으로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현서(심은우 분)는 고산을 떠나기 전 끝까지 지선우(김희애 분)의 조력자로 활약을 펼치며 지선우 편에 섰다. 최근 자신을 다시 찾아온 박인규(이학주 분)가 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심한 민현서는 이를 지선우한테 말했고, 박인규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관계를 짐작하고 있던 지선우가 증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 한 번 조력자로 나섰다.

이후 고산을 떠나기로 한 민현서는 지선우와 대화를 나누며 아쉬운 눈빛과 표정을 보였고, 지선우 또한 못내 아쉬워하며 돌아 서서 가는 민현서를 불러 자신의 머플러를 둘러주는 등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따듯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심은우

민현서는 지선우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떠나는 듯 했으나 기차역으로 찾아온 박인규를 보고 또 다시 겁에 질렸고, 끝내 살벌한 눈빛을 한 박인규에게 잡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민현서가 두고 간 돈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다시 민현서를 찾아나선 지선우가 버려진 민현서의 트렁크를 발견하면서 불길함을 더욱 상승시킨 것.

그런 가운데 구급대원과 플랫폼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사체가 들것에 수습되고 있고,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둘러줬던 머플러가 피에 젖어있는 충격적인 엔딩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누군가의 죽음이 암시된 가운데 그 피의 주인공이 민현서인지 박인규인지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도 폭발했다. 

'부부의 세계'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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