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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강원도 산나물 1.7t 완판...코로나19 지역경제 살리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27 10:13 수정 2020.04.27 10:47 조회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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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장훈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장훈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힘을 합쳐 산나물 완판 신화를 이뤄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강원 춘천시 베어스타운 앞 광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 '강원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산물을 대신 팔아주자는 취지로 드라이브 스루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서 김장훈은 최문순 지사와 함께 곰취와 눈개승마 등 강원도 대표 산나물 6종을 비롯 직접 다양한 산나물 판매에 나서며 농가 살리기에 나선 것.

특히 김장훈은 수백 대의 차량이 산나물 구매를 위해 끊임없이 밀려든 가운데 사람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판매를 독려한 데 이어, 컨테이너 위에서 즉석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장훈

강원도청에 따르면 이날 최문순 지사와 김장훈의 참여에 힘입어 준비된 산나물이 순식간에 팔려나가며 완판을 기록했고 이틀에 걸쳐 총 1700kg의 엄청난 판매고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1차 특판 때 총 700kg의 판매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도 약 2.5배에 달하는 높은 판매량이다.

김장훈은 "강원도청에서도 뜨거워진 관심에 감사함을 전하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다음 주가 마지막 드라이브 스루 판매이기도 하여 저 또한 흔쾌히 이틀 다 함께하기도 했다"며 "이번 판매 목표액은 3000kg으로 정했다. 공연 횟수도 하루 3회씩 총 6회 공연으로 늘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흥겨운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강원도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들과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계속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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