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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사실무근 이라더니…SM 부인과 달리 아빠 된 엑소 첸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29 17:31 수정 2020.05.01 03:55 조회 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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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첸이 아빠가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첸이 이날 득녀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엑소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을 발표했던 첸은 이로써 '아빠'라는 타이틀도 팀 내 가장 먼저 얻게 됐다.

첸은 지난 1월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고, 동시에 여자친구가 임신 중인 것을 고백했다. 당시 첸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려고 상의하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혼전 임신 발표에 팬들 사이에서는 "책임감 있는 모습이 좋다"는 의견과 "그룹에 피해를 끼쳤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대 의견이 충돌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첸을 엑소에서 탈퇴시켜라"고 소속사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지만, 소속사는 "엑소의 멤버 변동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월 첸이 이미 여자친구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여자친구는 임신 7개월로 첸이 올봄 아빠가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보도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딱 잘랐다.

결과적으로 첸은 소속사의 부인과 달리 이날 아빠가 됐다. 지난 1월 기사가 났던 시기에 첸 아내의 임신 차수가 '7개월'과 달라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을 수도 있지만, 남다른 상실감에 마냥 축복만 해줄 수 없는 팬들에게 소속사가 조금 더 솔직하고 배려있게 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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