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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방송+타그룹 비하 논란' 빅스 홍빈, 연예계 활동 잠시 중단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01 15:41 수정 2020.05.02 00:05 조회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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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음주 개인방송 중 타 그룹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1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홍빈 군의 향후 활동 관련하여 트위치 방송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외 연예 활동 또한 잠시 중단하고 다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사는 "빅스 관련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현재 법무법인 변호사를 통해 고소 절차를 확인 중"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글 작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홍빈은 소속사 발표와 함께 이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홍빈은 "한순간의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길어져서 글 쓰는데 까지 많이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여러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할 것이며 트위치 방송은 중단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트위치 개인 채널에서 음주방송을 진행하다가 다른 아이돌 그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홍빈은 당시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 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한차례 사과한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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