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드라마

'더킹' 이민호, "난 자네 안 보낼 것"…자신의 세계 돌아가려는 김고은 붙잡았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5.02 22:27 조회 804
기사 인쇄하기
더킹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민호가 김고은을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2일에 방송된 SBS '더킹-영원의 군주'(이하 '더킹')에서는 부산으로 돌아온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곤은 정태을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이를 보던 정태을은 "오늘 혼자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 외로웠겠더라 내 세계에서"라고 했다.

이에 이곤은 "자네 외로웠어? 여기서?"라고 물었고, 정태을은 "내가 나인 걸 증명할 길이 없다는 게 꽤 막막하더라.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그러자 이곤은 정태을을 가까이 오게 했고, 이마를 맞대었다. 이곤은 "쓰담 쓰담해주고 싶은데 손이 없어서"라고 했다. 이에 정태을은 연애가 처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그를 웃게 했다.

이어 정태을은 이곤에게 "진짜 잘 컸던데"라며 이곤의 과거를 다 알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곤은 "이제 다 알았겠네. 자네가 어떤 루트 앞에 서있는지"라고 했다.

또한 그는 "나의 지옥이자 나의 역사야. 내 아버지를 시해하고 내 목을 조른 자의 욕망이 내 몸에 그어놓은. 그래서 난 당숙의 염려와 노상궁의 눈물 속에 컸어. 그게 노상궁이 자네에게 친절하지 않은 이유야"라고 말했다.

정태을은 이곤에게 "신분증은 안 보여줄 거야? 나 이제 가야지"라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시간임을 밝혔다.

이에 이곤은 "안 보낼 건데, 자네 여기서 살아야 해. 진짜 안 보낼 건데. 내 명 한 마디면 자네 못 가는데"라며 정태을과의 이별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