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김유진PD 가족 "학폭 관련 과장된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04 15:41 수정 2020.05.04 15:46 조회 1,160
기사 인쇄하기
김유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유진PD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PD의 가족이 과장된 허위사실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유진PD의 언니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유진PD는 제보자를 비롯해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김유진PD 측은 입장을 바꿔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민·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가족 측은 "김유진PD가 혼자 감당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고, 심지어 피해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국내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다."면서 "법적 대응에 있어 행위에 대해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유진PD는 4일 새벽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PD는 비공개 SNS에서 "억울함을 풀고 싶고 혼자 안고 가려고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PD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날 오후 2시께부터는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유진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