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전신마비 '더 크로스' 김혁건, 복압보조장치 도움받아 'Don't Cry' 열창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5.06 21:45 수정 2020.05.06 21:54 조회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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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그때 그 고음의 주인공이 건재함을 드러냈다.

6일에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 (이하 '한밤')에서는 가수들의 고음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동안 무대를 떠났던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남성 듀오 더 크로스. 고음으로 평정했던 두 사람을 어느 순간부터 볼 수 없었는데 이는 불의의 사고 때문이었다.

지난 2012년 멤버 중 한 명인 김혁건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사지 마비, 전신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던 것.

이에 그는 평범했던 일상을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되었고 가수라는 꿈까지 포기했다.

하지만 사고 2년 후, 배를 누르면 소리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김혁건은 스스로 소리를 내기 위한 훈련을 계속했고 이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도움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복압 보조장치를 통해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고음도 가능해진 김혁건. 그는 멤버 이시하와 함께 우리가 기억하는 그때 그 고음을 뽑아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혁건은 고음에 대해 "더 크로스 하면 고음으로 알잖냐. 우리는 대표하는 상징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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