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백종원, 수원 오리 주물럭집에 "맛집은 아니지만 가능성 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5.07 00:04 수정 2020.05.07 00:47 조회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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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수원 정자동 골목의 오리 주물럭집에 대한 평가를 했다.

6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3번째 골목 수원 정자동 골목에 대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수원 정자동 골목으로 간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오리 주물럭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는 식당의 주력 메뉴인 오리 주물럭과 제육볶음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고모가 반찬 가게를 하려던 이유가 있구나"라며 "음식 솜씨가 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조카가 만든 요리에 대해서도 "조카도 음식을 많이 해봤구나. 기본적인 실력이 좋은 거 같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에 고모 사장님은 "조카가 참 잘한다. 특히 얘는 자기가 하면서 행복해한다. 자기가 하면서 즐기는 게 포인트다"라고 했고, 조카는 "제가 한 게 제일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그런데 이때 백종원은 "잠깐만"을 외쳤다. 그는 "골목식당하면서 느낀 게 처음에 너무 세게 이야기하면 사장님들이 의기소침해서 내 방향을 바꿨다"라며 "희망적으로 이야기하면 텐션이 너무 올라가서 오해를 하시는데 제 기준으로 맛집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집이다"라고 너무 만족스러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종원은 "다음 주까지 이것 하나만 해봐라"라며 "삼채 원가를 내가 대략 안다. 삼채 대신에 다른 토핑을 더해봐라. 연세 드신 분들 위주로 해서 삼채를 추가한 것 같은데 대중적인 떡, 고구마, 감자 같은 것들을 푸짐하게 올려주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주물럭이라고 해도 생고기를 먹을 때처럼 찍어먹을 소스가 있어야 한다. 소스 개발을 해봐라"라고 숙제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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