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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꿀 빠는 군대는 없다...최선 다해 군복무 했다"

작성 : 2020-05-08 09:56:57

조회 : 1654

조권

[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조권이 군 생활과 관련해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 해명했다.

지난 4일 조권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군대에서 이른바 '다나까' 문화를 바꾸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9세 어린 선임에게 아침에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고 하는데 현타가 왔다. 본부대장에게 '조권표' 인사법을 건의했고, 이를 통해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꿈 꾸십시오'로 말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군대 문화를 해이하게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고, 조권과 함께 군생활을 했던 이들이 앞장서서 "조권이 성실하게 군 복무를 했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조권 역시 자신의 SNS에 글을 써서 "11사단 화랑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간부님들, 선후임 동기들과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면서 "그게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 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서 고생 안 하고 소위 말하는 꿀 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권은 "'난 이만큼 했는데 너는 꿀 빠냐'는 말은 단순히 아니꼽게 생각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방송을 통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군생활 참 잘한 것 같다."고 함께 군복무를 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권

▲ 이하 조권 인스타그램 전문.

저에게 무한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역한 실감이 이제서야 제대로 납니다.

일찍 갔든 늦게 갔든 건강히 당당히 무사히 전역했고, 11사단 화랑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간부님들, 선후임 동기들과 둘도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누가누가 더 힘들고 고생하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군인으로서 각 맡은 보직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게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서 고생 안하고 소위 말하는 꿀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난 이만큼 했으니 너는 꿀빠냐 라는 말은 단순히 아니꼽게 생각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무더위에 입대한 저는 잘 안 탄 저의 피부에 훈련한 거 맞냐고 몇 번을 질문을 받았는데 원래 남들에 비해 하얗고, 안 타고 피부가 익는 타입입니다. 그만큼 군대라는 곳은 팔도강산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전우애를 다지는 곳이지요.

방송을 통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군생활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이 밤에 군생활 때 함께한 선임, 동기들이 올린 글을 보고 감동을 받아 글을 안 올릴 수가 없네요.

마음대로 생각하고, 보이는 것에만 반응하는 것에 저도 이제 짬이 좀 차서 괜찮습니다. 그냥 군생활 함께했던 우리 부대원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화랑!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