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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더킹' 평행세계 넘은 이민호, 신민 만나 "내가 자네 주군"…점찍은 우도환

작성 2020.05.09 23:29 수정 2020.05.10 15:00 조회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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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이민호-우도환이 같은 세계 사람들을 만났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이곤(이민호)과 조영(우도환)이 평행세계를 넘어온 대한제국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곤은 조영과 조은섭(우도환)을 구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곤은 조영의 눈 밑에 점을 찍으며 "명심하라. 점이 지워져도 참수다"라고 말했다. 조영은 "성은이 망극하다"라고 대답했다.

점을 찍은 채 거리를 활보하던 조영은 명나리(김용지)를 만났다. 조영은 '위기다. 명승아(김용지)와 같은 얼굴이다. 누굴까 저 여자는'이라며 손가락으로 명나리를 불렀다.

조영은 명나리에게 "내가 너 좋아하냐, 너가 나 좋아하냐, 이 세계에서"라고 물었고, 명나리는 "이러니까 여자친구가 없다. 하지 마라. 얼굴은 뭐냐. 기미냐"라며 점을 지웠다.

이를 뒤로하고 이곤은 조영과 함께 방문한 음식점을 두고 "방금 전, 가게의 주인이 나를 알아봤다. 이쪽 세계 사람이 아니란 뜻이다. 그게 확실하다면 넌 저 자를 만드시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은 음식점 주인을 찾아가 "확실하다. 나도 알아봤고, 폐하도 알아봤고.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거다"라며 결박했다.

이곤은 그에게 "자넨 훈련된 사람이군. 역적 이림의 사람이고. 이림은 어딨나"라고 물었다. 그는 "아비를 많이 닮았군. 너의 최후도 아비를 닮았으려나"라고 답했다.

이곤은 "내 아버지의 피를 밟고 선 자 중 하나구나. 그 피를 밟은 대가로 이곳에 넘어왔고"라고, 그는 "그것이 균형이다"라고 말했다.

이곤은 그를 향해 "그 균형은 신만이 맞추는 거다. 네 놈들이 하는 건 살인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며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한편 정태을의 동료 강신재(김경남)는 이곤-조영의 정체를 알고 "너 뭐냐. 네가 이곤이냐. 울고 있던 애가 진짜 너냐. 네가 진짜 이곤이냐"라고 물었다.

이곤은 '내 곡소리를 들은 거다. 넘어온 자가 생각보다 더 많다'라며 "자넨 내가 나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다. 아마 내가 자네 주군인 듯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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