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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습격' 김민교, 책임 회피 NO…"피해 할머니 치료 함께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0 15:15 조회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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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민교가 자신의 반려견이 80대 이웃 여성을 공격한 사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10일 김민교는 한국일보를 통해 "(반려견들에 물린) 앞집 할머니가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다. 평소 앞집과 사이가 좋았다. 할머니 치료에도 함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식 입장을 통해 자세한 사고경위와 현재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YTN은 한 연예인이 키우는 대형견 두 마리가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을 물어 상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동네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가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했다.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까지 입원했다가 지금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개 두 마리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 넘어 밖으로 나왔다며, 우리에 가둬놨던 개들이 고라니가 산에서 뛰는 걸 보고 흥분해 넘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개들은 무게 20kg가 넘는 대형견들로, 배우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으로 알려졌다. YTN 보도에서는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는데, 10일 한 매체는 해당 연예인이 김민교라고 지목해 보도했다.

실명 보도 직후 김민교 측의 입장이 나오지 않고 김민교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책임 회피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김민교는 이웃 주민의 부상에 책임을 지고 치료에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지난 2018년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 출연해 대형 반려견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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