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송중기 '보고타' 촬영 무산?…제작사 "여름에 재개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11 11:00 수정 2020.05.11 11:07 조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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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촬영 무산 및 스태프 해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사가 사실 관계를 정정하고 나섰다.

11일 한 매체는 "'보고타'의 4월 국내 촬영이 무산됐으며, 일부를 제외한 스태프들도 해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콜롬비아 촬영이 재개되지 못하면 올해 촬영이 불가능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고타' 제작사 관계자는 "촬영 무산이 아니다. 콜롬비아 현지 상황을 보면서 여름 정도 촬영 재개를 예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한 '보고타'는 현재까지 약 40%를 촬영했다. 그러나 봄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콜롬비아에서 귀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현지에 머물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3월 말 국내로 귀국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수의견'을 연출했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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