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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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클럽서 공연을?…송민호, '사회적 거리두기' 외면 논란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12 14:37 수정 2020.05.12 14:50 조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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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27)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에서 미니 공연을 펼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오후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A클럽을 찾아 즉석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 클럽은 지난 1일 양리단길에 오픈한 신생 클럽으로 1일과 2일에는 서울-양양 간 셔틀버스 서비스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해당 클럽에서 DJ 박스에 마련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히트곡인 '아낙네'를 불렀다. 공연 당시 송민호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클럽 측은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며 "공연을 목적으로 공식 초청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연휴 막바지라 손님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에서 공연을 한 사실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황금연휴 기간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높은 시기였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도 이 기간에 터졌다.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66번 환자가 이태원 클럽 5곳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수는 101명으로 집계됐다.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도 지난 3일 새벽 이태원 클럽 출입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송민호의 클럽 공연 사실이 알려져 연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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