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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더킹' 속 1인 2역 총정리

작성 : 2020-05-12 15:00:31

조회 : 508

더킹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평행세계를 다루는 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두 개의 세계 속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인 '1인 2역'들을 통해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7, 8회에서는 대한민국 정태을(김고은)과 똑같이 생긴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김고은)가 서늘한 다크 포스를 드러낸 가운데, 강력 3팀 형사 강신재(김경남)가 본래 대한제국 사람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김고은과 김경남, 두 사람 외에도 에는 1인 2역이 많다. 이와 관련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로 열연하는 '대한제국-대한민국' 속 1인 2역들을 총정리 했다.

1. '존재 자체가 충격'인 1인 2역들

◆ 8세 대한제국 황제 이곤 vs 8세 사망 대한민국 이지훈(이민호 아역 정현준)

8세의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8세의 대한민국 이지훈은 평행세계 세계관을 설명하는 1인 2역의 핵심이다. 같은 얼굴을 지닌 두 아이 중, 한 명은 대한제국의 세자로, 한 명은 대한민국 가난한 집의 아이로 자랐다. 눈앞에서 아버지 선황제(권율)의 죽음을 확인한 8세의 이곤과 휠체어에 앉아있던 큰아버지 이성재(이정진)의 죽음을 목격하고 목숨을 잃은 8세 이지훈은 '대한제국 이림(이정진)'이라는 악인으로 인해 비운의 운명을 살게 됐다.

◆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 vs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김고은)

1인 2역 중 충격을 선사한 '쇼킹 비주얼'의 중심은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다.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며 집도, 절도, 신분도 없는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의 피폐한 모습과 대한민국 종로경찰서 강력 3팀을 이끄는 정의롭고 쾌활발랄한 정태을의 모습은 '극과 극'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 vs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 (우도환)

1인 2역 파격 변신의 또 다른 주인공은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과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이다. 두 사람은 얼굴만 똑같을 뿐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말투, 행동이 완전히 다른 '극강의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 7회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티격태격 케미'는 박장대소를 유발하며 앞으로 더욱 극대화될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 '욕망적 선택'을 한 1인 2역들

◆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 vs 대한민국 소아마비 병력 사망 이성재 (이정진)

'만파식적'을 가지고 두 세계를 평정하는 신이 되고 싶었던 대한제국의 이림은 이곤의 큰아버지이자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13살 때에나 금친왕에 책봉된, 억울함을 지닌 인물이다. 반면, 이림과 얼굴이 같은 대한민국 이성재는 24년 전, 소아마비 병력을 지녀 휠체어에 앉은 채로 평행세계를 넘어온 이림에게 죽임을 당했다. 신이 되려는 이림의 욕망이 시작된 그때부터 두 세계의 균형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 대한제국 궁인 선영 vs 대한민국 강신재 母 민화연 (황영희)

같은 얼굴을 지닌 대한제국 황실의 궁인 선영과 대한민국 강신재의 엄마인 민화연은 똑같은 얼굴을 한 아들 강신재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각자의 세계에서 조금씩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터. 대한제국 궁인 선영은 이림의 수하인 유경무(이해영)의 서점에 드나들며 황제 이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첩자 역할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 민화연은 도박중독으로 아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 이림이 책 사이에 넣어둔 강신재의 사진을 보며 울먹이는 궁인 선영의 모습이 펼쳐져 어떤 사연일지 의문을 남겼다.

◆ 대한제국 재벌가 며느리 박지영 vs 대한민국 가난한 임산부 (박지연)

대한제국 대형 제약회사 창업주의 손녀이자 재벌가 며느리, 또한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정은채)의 후배인 박지영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이림과 계약을 한, 가난한 대한민국 임산부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상황. 더욱이 대한제국 박지영의 삶을 훔치려던 가난한 임산부를 구원해주는 방법으로 "또 다른 나를 죽이면 됩니다"라고 말한 이림의 서늘한 웃음은 긴장감을 드높였다.

3. '묘령의 존재' 1인 2역들

◆ 대한제국 9세 소년 vs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 (김경남)

8회에서 대반전을 이끈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는 9살 즈음 두 세계에서 같은 얼굴로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낙서처럼 그리던 오얏꽃 문양, 악몽인 줄 알았던 통곡하던 8세 황제 이곤의 모습을 기억해낸 강신재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오게 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대한제국 구서령 vs 대한민국 안경女 (정은채)

대한제국 총리인 구서령은 본가에서 왔다는 의문의 신문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안경 쓴 여자를 발견한 후 깜짝 놀랐다. '북한 땅 밟은 미 대통령 트럼프', '방탄소년단' 등이 실린 대한민국 신문 속 야구를 응원하고 있는, 안경을 쓴 대한민국 구서령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 대한제국 명승아 vs 대한민국 명나리 (김용지)

대한제국 공보실 직원 명승아와 대한민국 카페주인 명나리는 같은 얼굴을 지닌 금수저 인물들이다. 발랄함과 쿨함이라는 미묘한 성격 차이를 보이며 각각 대한제국 조영, 대한민국 조은섭과 관련되어 있는 명승아와 명나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대한제국 마구 명인 아들 vs 대한민국 트렁크 속 사체 이상도 (김종태)

지난 7회에서는 대한민국에서 트렁크 사체로 발견된 이상도와 같은 얼굴을 한 대한제국 마구 명인 아들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마구간에 이곤이 등장하자 어색한 행동을 보인 대한제국 이상도의 행동에 의심이 짙어지고 있다.

◆ 대한제국 이림의 수하 유경무 vs 대한민국 이림의 수족 (이해영)

이림과 함께 대한제국에서 '역모의 밤'을 이끌었던 유경무는 대한민국에서도 같은 얼굴과 같은 포지션으로 존재해 의구심을 드리웠다. 과연 두 세계의 유경무는 끝까지 이림과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2개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들이 뒤섞이는 파란의 스토리가 속출할 것"이라며 "역대급 1인 2역 연기가 극의 서사를 어떻게 더욱 촘촘하게 채워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화앤담픽쳐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