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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4년 짝사랑 실패 후 에로영화 제작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13 08:07 조회 3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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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한국 에로영화를 제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스탠드UP'에 출연한 김영희는 4년 동안 개그맨 후배 오빠를 짝사랑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해물탕집에서 접시에 새우를 왕창 덜어주는 모습을 보고 머릿속에 종이 울렸다. 하지만 내가 새우 먹는 사이 오빤 전복을 해치우고 있었다. 이후 양념이 묻은 밥을 자기가 먹겠다고 해서 다시 종이 울렸다. 하지만 그냥 밥을 이것 저것 잘 먹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는 사랑이 아니란 걸 4년 후에 알았다."면서 "그날 이후 영화 유료채널을 구독했다. 나는 한국 에로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 그냥 장르중 하나다. 핑크 영화"라고 설명했다.

핑크 영화(pink film)이란 남녀의 성애 장면을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로, 초기에는 일본의 저예산 에로 영화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점차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에로 영화를 이르는 말로 의미가 확장됐다.

김영희는 "열심히 보다 보니까 최애배우가 생겼다. 배우 민도윤씨다. 그냥 틀면 그 사람이 나온다. 항상 의상비도 없이 출연한다."고 재치있게 설며한 뒤 SNS 메시지를 보낸 뒤 지금은 절친한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희는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하게 됐다. 도윤이가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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