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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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강호동 "母, 임신 중 한약…배 속에서 내가 다 빨아 먹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3 11:16 수정 2020.05.13 14:31 조회 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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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MC 강호동이 자신의 태몽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 촬영에서 지상렬은 "이번 외식은 엄마가 생각나는 맛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상렬의 말에 강호동은 "주제에 완전 벗어난 이야기인데 태몽이 뭐였냐"라고 물으며 "저는 진짜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다고 한다"라고 자신의 태몽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어머니가 진짜 몸이 약하셨다. 아버지께서 없는 살림에 크게 무리를 해서 한약을 지어 어머니께 드렸다. 그런데 어머니는 점점 마르시고 내가 어머니 배 속에서 다 빨아먹었다더라"며 "어머니가 점점 야위어지셨고 나는 건강히 태어났다"라고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이를 듣던 지상렬 역시 자신의 태몽을 말했다. "넓은 바다에서 사람보다 큰 박이 오는데 자세히 봤더니 수박이었다고 한다. 엄마가 꿈이니까 초능력을 발휘해 큰 수박을 들었는데 밑이 썩었다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과 지상렬의 태몽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SBS FiL, SBS FiL UHD,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되는 '외식하는 날'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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