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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약혼자' 김유진 PD 타임라인...반성문→극단적 선택 시도→고소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13 11:54 수정 2020.05.13 14:21 조회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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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이원일(41) 셰프의 약혼자 김유진(27) PD가 학교폭력 의혹 글을 쓴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3일 법무법인 제현은 13일 "김유진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 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PD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누리꾼 A씨는 김유진 PD가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일 당시 집단 폭행을 가한 주동자라고 지목했다.

이에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해당 글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죄송하다."며 나란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두 사람은 "부적절한 사과 방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에도 김유진 PD에 대한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고, 이원일 셰프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지난 4일 김유진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에 "억울하다"는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제현은 측은 "사과문으로 인해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며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글을 작성한 A씨는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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