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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연예인병' 태도 논란에 자필 사과 "진심 반성…상처 받은 김슬기에게도 미안"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4 08:57 수정 2020.05.14 09:42 조회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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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진혁이 '연예인병'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진혁은 13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려고 한다"라는 전했다.

이진혁은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제 라이브 방송을 보시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드라마 관계자 여러분과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려가 부족했던 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김슬기 선배님과 드라마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여러분께서 해주신 말씀들 마음속 깊이 새겨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여러분께 다시는 실망감을 드리지 않는 이진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진혁
이진혁

앞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 중이던 이진혁은 같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가영, 김슬기가 진행하는 SNS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댓글을 달았다. 이진혁과 드라마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 중인 김슬기는 이진혁에게 "자기야, 이따 봐"라고 인사했는데, 이를 두고 이진혁의 일부 팬들은 김슬기를 향해 악플을 쏟아내며 비난했다.

이후 이 사실을 인지한 이진혁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슬기가 자신한테 사과했다고 알리며 오해를 풀고자 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한 팬이 "슈스(슈퍼스타)가 그런 거에 신경 쓰면 피곤하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이진혁은 이를 인정한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진혁이 김슬기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슈퍼스타 언급을 인정한다며 '연예인병에 걸린 것 아니냐'라고 지적해 논란이 됐다.

[사진=이진혁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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