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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결과"…조명섭, 포마드 헤어 버리니 나온 아이돌 얼굴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17 11:48 수정 2020.05.17 11:50 조회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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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섭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트로트 가수 조명성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04회에서는 인생 첫 프로필 사진 촬영에 도전하는 조명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매니저 송성호 실장의 제안으로 아이돌 스타일링으로 변신한 조명섭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송실장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앞두고 조명섭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늘 포마드 헤어와 정장 스타일을 고수하는 조명섭에게 99년생 다운 스타일링을 제안한 것. 예전에는 이영자가 골라주던 옷을 입던 송실장은 이번에는 조명섭을 리드하며 베테랑 매니저답게 옷을 골라줬다. 그러나 1950년대 청년 스타일을 고수하는 조명섭은 송실장이 골라주는 옷을 다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다음 날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헤어숍을 찾은 조명섭은 평소처럼 포마드로 머리를 말끔하게 올리고 와서 디자이너를 당황하게 했다. 변신을 위해 머리를 새로 감은 조명섭은 숨겨둔 귀여움을 드러내며 참견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 양세형, 홍현희 등 참견인들은 '이제야 '명섭아'라고 부를 수 있겠다'며 조명섭을 귀여워했다.

헤어스타일을 변신할수록 조명섭은 계속 어려졌다. 차은우 스타일의 쉼표 머리부터 좋아하는 옹성우 스타일의 자연스럽게 내린 머리, 이동욱 스타일의 포마드로 내린 머리까지. 모든 헤어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한 가운데 조명섭의 선택은 쉼표 머리였다.

이어 캐주얼 패션까지 장착하고 나타난 조명섭은 진짜 아이돌 분위기를 내며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평소와는 다른 풋풋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옹성우 같다', '박형식 같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조명섭은 젊어진 자신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깜찍한 포즈를 어색해했다. 웃는 모습까지 어색해진 조명섭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usb에 담아온 송실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조명섭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낸 송실장과 그런 송실장만 믿고 가겠다는 조명섭이 만나 나온 완벽한 프로필 사진이 '전참시' 참견인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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