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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차은우 이태원 방문 확인…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죄송"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8 14:42 수정 2020.05.18 14:55 조회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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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차은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판타지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던 지난달 말에 소속 그룹인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이태원에 다녀온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내고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재현, 세븐틴 민규 등 연예계 '97모임' 멤버들이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고 실명 보도했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온 터라, 이 기간에 유명 아이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큰 실망감을 줬다.

판타지오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는 바"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판타지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 입니다.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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