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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NCT 재현 이태원 방문 인정 "코로나19 검사 음성…깊이 반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8 14:51 수정 2020.05.18 15:01 조회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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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말 그룹 NCT 멤버 재현이 친구들과 이태원에 다녀온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8일 "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은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라며 "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재현, 세븐틴 민규 등 연예계 '97모임' 멤버들이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고 실명 보도했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해온 터라, 이 기간에 유명 아이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큰 실망감을 줬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습니다.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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