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초미의 관심사' 감독 "코로나19 속 개봉…조금이나마 활력되길"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18 16:18 조회 102
기사 인쇄하기
남연우 감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연출한 남연우 감독이 코로나19 사태 속 개봉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초미의 관심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남연우 감독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고 운을 뗐다.

초미의 관심사

개봉을 미루지 않고 강행하는 것에 대해 남연우 감독은 "제작진과 극장 측에서도 고민을 했다. 방역도 많이 하고 극장 거리두기도 하면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안전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는다"면서 "안전한 가운데서 '초미의 관심사'가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 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