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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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성광, 이솔이 부모에 진심 담긴 손편지…'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9 09:48 수정 2020.05.19 10:13 조회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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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이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쓴 진심을 담은 손편지가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6.4%(수도권 2부 기준)로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1.9%를 기록했고, 예비사위 박성광이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쓴 손편지를 낭독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예비부부 박성광-이솔이는 신혼집 입주 지연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처가에 방문했다. 박성광은 "코로나 때문에 입주가 한 달 반 정도 미뤄질 것 같다"라며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솔이父는 "괜찮다. 사는 게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행복하냐"라고 하는가 하면 "이 집 내달라고?"라며 유머러스하게 넘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솔이母의 '사위 사랑'이 가득 담긴 밥상으로 식사를 하던 중, 이솔이母는 "왜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한 번도 안 하냐. 어떻게 된 거냐"라고 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곧이어 박성광은 능청스럽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솔이 저에게 주십시오. 행복하게 해 주겠습니다"라고 해 장모님의 '찐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솔이父는 "내가 허락 안 했잖아"라며 체력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즉석에서 팔 굽혀 펴기와 중심잡기 대결이 펼쳐졌고, 두 번의 대결에서 박성광이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성광은 "제가 솔이를 가져야 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대결 전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솔이父는 결국 "데려가 데려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성광은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진심이 담긴 깜짝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안겼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주신 당신께. 먼저 사랑한다고 해주신 아버님, 항상 우리 사위가 최고라 해주신 장모님 두 분 다 사랑합니다. 제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두 분에겐 얼마나 예쁜 아이였을까요. 그런 아이가 벌써 커서 시집간다고 하니 조금은 서운하시죠. 솔이 방이 휑하니 비워지면 더더욱 보고 싶고 실감 나시겠네요. 허전하지 않게 박서방이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듣던 이솔이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진심이 느껴지는 손편지에 이솔이의 부모님 역시 감정이 복받친 듯했고, 특히 내내 유쾌함을 드러냈던 이솔이父가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날 박성광이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진심 담긴 손편지를 낭독하는 장면은 감동을 선사하며 분당 시청률 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동상이몽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첫 동반 CF 촬영에 나섰다. 특히, 데뷔 20년 만에 첫 CF라는 진태현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아내가 결혼 후 첫 광고에 출연해 너무 뿌듯하다. 아내가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며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광고 촬영 전 미용실에서 만난 김숙은 진태현을 향해 "악역만 안 나오면 된다. 가식적으로"라며 CF 촬영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인 CF 촬영이 시작됐다. "전 NG가 없다. 한 방에 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진태현은 '악역 미소'를 버리지 못해 연이어 NG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차례의 NG 끝에 완벽히 적응한 진태현, 박시은은 속전속결로 CF 촬영을 마쳤다.

이날 하재숙은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변신한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다이빙을 위해 하재숙의 제자들이 총출동했고, 다이빙 강사 4년 차 하재숙은 순식간에 '호랑이 하강사'로 변신, 제자들의 컨디션, 수신호, 장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엄격한 베테랑 강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남편 이준행 앞에서 달달하기만 했던 하재숙은 자신을 챙기는 이준행에게 "애들 챙겨라"며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다로 입수한 하재숙과 이준행은 제자들을 이끌고 문어, 군소 등 바다 생물들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티격태격 장난치며 수중 데이트를 즐기던 중, 이준행은 수심 10m에서 호흡기를 떼고 '수중키스'를 시도해 하재숙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재숙은 쑥스러운 탓인지 거절했지만 기쁨의 몸짓(?)을 보냈고, 이준행은 노트에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적으며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에 하재숙은 '애들 좀 챙겨요'라는 반전 답글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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