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흑역사를 대하는 비의 자세는?
20일에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흑역사도 즐기는 스타들을 조명했다.
지난주 실시간 검색어 목록을 장식한 비와 깡. 현재 대한민국은 1일 1깡 시대.
가수 비가 3년 전 발매했던 '깡'이 재소환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전문가는 이에 대해 "비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이지만 음원 발매 당시 깡은 트렌드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밀레니엄 세대들에게는 B급 매력이 보이고 재미있는 코드를 발견되며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감 넘치는 안무와 난해하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안무, 거기에 철 지난 밀리터리 의상과 비의 꾸러기 표정까지 모든 것들이 많은 이들을 주목하게 했던 것. 이에 그의 무대를 패러디한 영상도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열풍 속에서 흑역사를 떠올리는 것이 원곡자인 비는 유쾌하지만은 않을 터. 이에 지난주 공개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비에게 '깡 열풍'에 대해 물었다.
비는 "이렇게 대중들이 내 소스로 놀아주신다는 것 자체가 좋다"라며 "그러면서 내 노래도 듣고 내 무대를 봐주지 않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내 김태희도 1일 1깡에 대해 안다고 밝힌 그는 "나와 비슷한 반응이다. 너무 재밌고 좋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비는 "1일 1깡 모자라다. 난 주중에는 3깡 주말에는 7깡 하고 있다. 여러분들 힘내 달라"라며 깡 열풍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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