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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조진웅 생각하며 시나리오 썼다"

작성 : 2020-05-21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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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진영이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1일 오전 열린 영화 '사라진 시간'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진영은 조진웅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전했다.

정진영은 "배우할 때는 감독님들이 저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다고 말할 때마다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시나리오를 써보니 실제로 배우를 대입해 쓰게 되더라. 조진웅이 연기하는 걸 상상하면서 대본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연 조진웅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라서 오히려 후배한테 뭘 하자는 게 미안하고 부담감이 있어 망설임이 생기더라. 초고가 나온 뒤 '일단 시나리오를 줘 보자' 했다. 그런데 다음날 '하겠다'는 답이 왔다"라고 전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