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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분명한 단죄 없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24 10:12 조회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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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봉태규가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와 함께 책임자들에 대한 단죄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봉태규는 자신의 SNS에 故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린 뒤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얼마 전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 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다니고,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살고 있다. 분명한 단죄가 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봉태규는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봉태규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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