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 뚫고 개봉하는 첫 할리우드 대작은 '온워드'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26 17:14 수정 2020.05.26 17:19 조회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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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할리우드 대작들이 일제히 개봉을 미룬 가운데 개봉을 확정한 영화가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바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감독 댄 스캔론)이다.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개봉을 연기했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오는 6월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각본, 연출을 맡은 댄 스캔론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영화 개봉을 기다려주신 한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드디어 한국에서 6월 17일 개봉한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 극장에서 만나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및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95%를 기록하며 흥행과 호평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 화제의 입소문 영화가 국내에 개봉해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워드

이 영화는 댄 스캔론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우리 형제의 유대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이야기"라며 "어느 날 친척 분이 아버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주었다. 헬로와 굿바이, 딱 두 마디가 담긴 목소리였지만 우리 형제에게는 마법 그 자체였다"고 작품 구상의 동기를 밝혔다.

이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적처럼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블 히어로를 대표하는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이 달라도 너무 다른 매직 브라더스로 완벽하게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디즈니·픽사 대표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 속 이안과 발리 두 형제가 주어진 시간 단 하루, 아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마법으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을 그린 판타지 감동 어드벤처다.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옥타비아 스펜서, 앨리 웡, 존 라첸버거, 리나 웨이스, 멜 로드리게즈 등이 목소리 연기에 가세했고 '몬스터 대학교'의 댄 스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3월 초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월로 연기했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자 또 한번 개봉을 연기한 끝에 6월 17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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