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황정민X이정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27 09:14 수정 2020.05.27 09:28 조회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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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태국의 뜨거운 태양 아래 숨 막히는 사투를 펼친 두 캐릭터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황정민과 이정재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조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캐릭터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처절한 암살자 '인남'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강렬한 캐릭터 대비는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과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0% 이상 분량을 태국, 일본 등 해외 로케이션으로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진행했다.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기생충', '곡성'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매료시킨 홍경표 촬영 감독이 매력적인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촬영에 도전해 장르적 매력도 높은 웰메이드 범죄추격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톱배우 두 명이 등장하는 영화인 데다 CJ ENM이 야심 차게 투자 배급한 올해의 기대작 중 한 편이다.

지난 3월부터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미루며 극장가의 침체는 장기화된 상황. 연간 최대의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극장의 기대감과 위기감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시장의 길목에 개봉을 확정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반가운 행보일 수밖에 없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늘(27일) 오후 6시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일부 해소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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