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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대가로 명품 가방 요구"...'부부의 세계' 방심위 권고 결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28 10:06 조회 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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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세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부적절한 내용이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결정을 받았다.

27일 진행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부부의 세계'에서 다뤄진 일부 장면들에 대해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부부의 세계'가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거나 괴한이 침입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괴한의 시점에서 묘사하고, 성관계를 대가로 유부남에게 명품 가방을 요구하는 여성의 모습 등을 방송했다. 이 내용을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에 재방송 했다."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리는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했다.

앞서 시청자들은 '부부의 세계'에서 한 여성이 명품 가방을 언급하며 유부남에게 하룻밤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져 지나쳤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 괴한이 지선우(김희애 분)의 집에 침입해 폭행을 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사실적으료 묘사됐다는 지적도 잇달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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