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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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6개월만에 공식석상 "췌장암 많이 호전…의지 갖고 치료 중"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01 08:50 수정 2020.06.01 09:36 조회 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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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축구감독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유상철 감독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6개월 만의 공식석상이었다.

유상철 감독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지금 계속 치료받고 있고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제가 더 의지를 갖고 치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의 밝은 모습에 반가워하면서도, 정형돈은 녹화가 길어질 경우 힘들어할까 봐 걱정했다. 이에 유상철 감독은 "길어지면 내가 가겠다"며 농담까지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힌 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FC'의 K리그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그리고 끝내 잔류를 성공시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후 그는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사진='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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