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비욘세→테일러 스위프트→레이디 가가...트럼프 대통령 공개 비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01 15:02 수정 2020.06.01 15:31 조회 659
기사 인쇄하기
레이디 가가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이른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비욘세는 지난 29일 SNS에서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살해행위를 직접 목격했다. 유색인종을 사람 이하로 대하는 것도 더는 있어선 안 된다.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경찰관을 살인 혐의로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임기 내내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주의 불길을 부추기고 뻔뻔하게도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더니 폭력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11월에 당신을 투표로 몰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디 가가 역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분노한다. 체계적인 인종 차별과 이를 지지하는 부패한 시스템은 수백 년 동안 너무 많은 흑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패했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다. 그는 멍청하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비, 리한나 등 많은 팝스타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및 약탈 행위도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