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진실은?…'결백'의 미스터리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3 13:55 수정 2020.06.03 15:29 조회 532
기사 인쇄하기
결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주연의 영화 '결백'이 진실을 둘러싼 인물 간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시선을 모은다.

'결백'(감독 박상현)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3일 공개된 영상은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에 매료돼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는 배우들의 말과 함께 감독, 제작진이 작품 속에 담고자 했던 추적극의 묘미를 기대하게 하는 인터뷰로 포문을 연다.

결백

뿐만 아니라 내공 있는 프로덕션으로 가슴을 뒤흔드는 웰메이드 추적극을 만들어낸 생생한 촬영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농가 장례식장 원씬 원컷 오프닝의 제작 비하인드와 주요 로케이션, 카체이싱 장면에 숨겨진 제작진, 배우의 노고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진실을 잊은 자, 파헤치려는 자, 덮으려는 자를 연기한 연기 장인들의 팽팽한 대립이다.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결백'은 6월 1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