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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생활 나를 갉아먹어"...'프로듀스48' 출신 고유진 은퇴선언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04 16:21 수정 2020.06.04 16:29 조회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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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출신 고유진이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3일 고유진은 데뷔를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자신의 SNS에서 "회사를 나온 상태다. 데뷔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유진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기도 했고 열심히 해왔지만 이 생활이 나를 갉아먹는 듯한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됐다.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앞으로 비연예인으로 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고유진은 '프로듀스48' 출연 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이적해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으악이네'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고유진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아프리카TV에 나가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며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나를 좋아해 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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