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 딛고 공개된 '결백', 세 주인공의 자신감 "출연하길 잘 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4 16:25 수정 2020.06.04 16:30 조회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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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두 차례나 연기된 영화 '결백'이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결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개봉을 앞둔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먼저 신혜선은 "(개봉을) 많이 기다렸다. 물론 아직 조심스러운 감은 있다. 그런데 오늘 여기 오신 분들만 보더라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어서 우리도 활기를 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긴장되는 마음뿐이다"라고 운을 뗐다.

배종옥

배종옥은 "영화를 찍고 개봉이 연기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답답하긴 했지만 이렇게 개봉 날짜가 정해져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관객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허준호는 "우리나라 방역이 잘 되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관객들을 초대해보고 싶다. 개봉이 여러 번 연기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 '웃픈' 상황인 것 같다. 영화가 오픈이 돼 기분은 좋지만 가라앉는 부분도 있다.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를 출연시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허준호

이어 "특히 배종옥, 신혜선 두 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원래도 팬이었지만 더 팬이 됐다"라고 두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 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영화는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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