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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종차별·폭력 반대…우리 모두 존중받을 권리 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04 17:09 수정 2020.06.04 17:29 조회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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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종차별과 폭력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SNS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게재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 글에 해시태그로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를 덧붙였다.

방탄

방탄소년단의 이런 지지 표명은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 확산 분위기에서 나왔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비무장 상태로 엎드려 목이 눌린 채 "숨을 쉴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플로이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고, 이에 격분한 시민들이 미국 전역에서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BlackLivesMatter'라는 해시태그를 단 수많은 글들이 올라왔고, 레이디 가가, 비욘세, 빌리 아일리시 등 톱스타들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에서도 가수 박재범, 크러쉬, 비, 빅뱅 태양 등 많은 스타들이 이에 동참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도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합류, 소신을 드러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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