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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신드롬, 팬들이 만들어 준 것"…비, 데님 광고 모델료 전액 기부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05 11:37 수정 2020.06.05 14:02 조회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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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깡' 열풍으로 새롭게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광고모델 수익금 기부를 결정했다.

비는 지난 3일 한 데님 브랜드의 FW 시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 앰버서더 활동 수익금 전액을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의 생리대 지원에 사용한다.

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5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깡' 신드롬은 팬들이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이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아티스트 비 본인이 첫 번째 광고인 데님 브랜드의 모델료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비의 기부금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깡

지난 2017년 발표된 비의 노래 '깡'은 온라인 밈(Meme·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사진, 동영상 콘텐츠 일체) 현상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신드롬을 불러왔다. 하루 한 번은 '깡' 뮤직비디오를 봐야 한다며 '1일 1깡'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다. '깡' 열풍은 최근 비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이에 유쾌히 응답함으로써 더욱 뜨거워졌다.

비의 '깡' 열풍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가 '깡'의 인기에 힘입어 광고 모델로 발탁되고 그 모델료를 기부한 것과 더불어, '깡'을 작사 작곡한 가수 길도 '깡'의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의 활동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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