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목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5 11:45 수정 2020.06.05 14:06 조회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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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만든 홍원찬 감독이 제목을 구상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홍원찬 감독은 독특한 제목에 대해 "이 영화는 원죄를 가진 인물이 다른 인물을 구하면서 구원을 얻게 되는 이야기"라며 "주기도문 마지막 구절에 착안해서 가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가제로 생각했는데 이게 마지막까지 선택될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다만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오피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홍원찬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홍원찬 감독은 '곡성'과 '황해'를 각색하며 남다른 글솜씨로 주목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제목부터 장르, 캐스팅까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7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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