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다만악' 황정민X이정재가 꼽은 히든카드 박정민…꽁꽁 숨겼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5 12:11 수정 2020.06.05 22:51 조회 368
기사 인쇄하기
황정민 이정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히든카드로 박정민을 꼽았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박정민을 꼽았다. 황정민은 "박정민이 우리 영화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없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기대해달라"고 웃어 보였다.

이정재 역시 박정민을 관전 포인트로 지목한 뒤 "파격 변신을 해내더라. 최대한 안 나오는 걸로 하고 있는데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것이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두 사람의 말에 따르면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 제작보고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박정민의 캐릭터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박정민을 최대한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원찬 감독도 "난 박정민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는 실화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게 아니다. 장르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걸 극장에 와서 큰 스크린으로 즐기시면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으로 황정민, 이정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7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