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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김호중, "7살 연상 이제훈, 형님이라 인사"…영탁 "주택청약, 父수술비로 썼다"

작성 : 2020-06-08 11:20:36

조회 : 2183

미우새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호중이 배우 이제훈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7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만들어진 영화 '파파로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고 할 때 믿어지지 않았다. 특히 제 역할을 이제훈 배우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으면서도 몰입이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촬영장에 초대를 해주셔서 이제훈 배우랑도 인사를 했다. 그런데 이제훈 배우가 나를 보고 형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더라. 그런데 사실 내가 7살이 어리다. 그래서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호중은 "그런데 제 얼굴이 고등학생 때 얼굴이랑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라고 했고, 어머니들은 "스타킹 때랑 비슷한 거 같다"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영탁의 집으로 갔다. 지난 방송에서 영탁은 장민호에게 신곡 가이드 녹음을 부탁했다. 그런데 녹음 도중 갑자기 컴퓨터가 꺼져 영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민호는 "이거 대박 조짐이다"라고 했고, 영탁은 "나 이런 적 한 번도 없는데. 이러다가 작업한 거 다 날아가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심각해진 영탁과 달리 장민호는 "옛날에 녹음을 하다가 오류가 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대박 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너도 그런 거 아니냐"라고 했고, 영탁은 "응, 되게 옛날에.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라며 형을 놀렸다.

다행히 컴퓨터는 다시 켜졌고, 두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녹음에 돌입했다. 이때 신동엽은 김호중에게 "미스터 트롯 탑 7 중에 제일 끝까지 미우새로 남을 거 같은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호중은 "저는 민호형일 거 같다. 저희가 장민호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 걱정은 안 하고 동생들 걱정만 한다. 저한테도 결혼을 하면 뭘 사주겠다고만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민호 입장에서는 나는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다시 물었고, 김호중은 "아마 지금이 제일 좋아서 그런 거 같다. 요즘 작업도 많이 하는데 워커홀릭이 아닌가 싶다"라며 맏형의 솔로 탈출을 기원했다.

그리고 이날 영탁은 집이 지하에 있어 창문이 없는 탓에 곳곳에 환풍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기가 안 되니까 환풍기를 돌려서 환기를 시킨다. 방마다 환풍기를 달았는데 돈도 얼마 안 나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호중도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6,7년 정도를 힘들게 지냈다. 일용직도 많이 했다. 공사장부터 행사철 이벤트 무대 설치까지 여러 가지 일을 했다. 그리고 결혼식 축가도 엄청 부르러 다녔다"라고 했다.

과거 고교생 파바로티로 유명해지며 독일 유학길에 올랐던 김호중. 그는 "독일에 처음 갔을 때만 해도 내 꿈에 한 발짝 다가간다는 생각에 그저 마음이 벅찼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일 유학길에 올랐던 첫날 건식 화장실의 문화를 몰라 고생을 했던 일화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민호는 지하에서 생활을 하는 영탁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영탁은 "이 집에서는 방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언제 작업을 해도 문제가 없다"라며 "여기에서 많은 곡들이 나왔다. 그리고 난 여기가 좋다. 다만 햇빛을 못 본다는 것만 불편한데 내가 환한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그래도 부모님이 걱정을 하시니까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주택청약 들고 있었는데 아버지 수술비로 다 쓰고 해서 돈이 없다"라고 솔직한 사정을 고백했다. 이에 김호중은 "저 형은 욕심도 없고 맨날 하는 이야기가 우리는 노래하는 사람 아니냐. 돈이 뭐가 중요하냐, 목소리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살자 라고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장민호는 돈 욕심도 없다는 영탁에 대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든든하다. 그런 마음은 억지로 갖는 게 안 된다. 네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이 온 거다. 너도 동생들을 잘 챙기고 너무 보기 좋다"라고 했다.

영탁은 "대물림이지. 형도 나 잘 챙겨주지 않았냐. 옛날에 형한테 엄청 많이 얻어먹고 다니지 않았냐. 이제는 내가 사주는데 그러면서 오는 희열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베풀 수 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