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감독과 함께 수험생처럼 공부…촬영할수록 기대감이 높아져."(황정민)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한 태도를 지닌 감독."(이정재)
7월 한국 영화의 구원 투수가 될 기대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실력파 감독의 귀환으로 관심을 모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데뷔작 '오피스'(2015)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남다른 연출력을 입증한 홍원찬 감독이 새로운 스타일의 추격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찾아온다. 치밀한 구성과 전개를 인정받은 그의 연출력을 통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대해 홍원찬 감독은 "어둠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 원죄를 가진 인물이 다른 사람을 구하게 되면서 본인도 구원받는 이야기"라며 이야기의 시작을 밝혔다.
'황해', '추격자', '나는 살인범이다' 등 다수의 장르 영화를 각색했던 노하우를 살려 서로 쫓고 쫓기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매력까지 한층 부각시켰다. 특히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자 태국과 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으로 이국적인 공간을 주무대로 선정하여 독특한 비주얼이 가미된 웰메이드 추격액션을 완성했다.
더불어 홍원찬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 특성상 급변하는 현장 환경 속에서도 촬영 내내 스탭 및 배우들과 논의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정재는 "현장에서 상황, 대사를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시키는 등 굉장한 장점을 지닌 연출자"라고 말하며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황정민 역시 "촬영할수록 기대감이 커졌던 작품"이라며 감독의 안정된 연출에 대해 극찬했다.
이국적 풍경과 강렬한 캐릭터들 그리고 유연한 연출력으로 엮어낸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여름 극장가의 흥행을 부활시킬 구원 투수로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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